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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인베스트, 2년만에 150억 벤처펀드 결성 대표펀드매니저에 진성태 대표, 설립 3년·매출 20억 미만 초기기업 투자

김은 기자공개 2019-07-24 07:56:1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3일 13: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훈인베스트먼트가 창업초기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테크스타5호펀드'를 결성했다. 이는 2년 만에 결성한 신규 조합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총 15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올해 한국벤처투자 2019년 출자사업의 혁신모험 계정 창업초기 루키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됨에 따라 모태펀드로부터 80억원을 출자받았다. '테크스타5호펀드'는 연매출 20억원이 넘지않는 창업 3년 미만의 창업 초기 벤처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 운용 기간은 8년이며 기준수익률은 3%다.

진성태 대표가 직접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진 대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IDG 벤처스, DS벤처스 등을 거치며 투자 경험을 쌓은 베테랑 투자 심사역이다. 2016년 동훈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긴 그는 현재 회사의 투자업무 총괄은 물론 동훈청년창업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도 맡아 운용하고 있어 두 펀드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동훈청년창업펀드를 통해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에 10억원의 초기투자를 단행한 이후 세차례나 후속투자를 단행하며 지속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동훈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 '헬스케어 프론티어 4호 투자조합' 결성 이후 2년 만에 신규 펀드를 추가 결성함에 따라 향후 투자여력과 관리보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 마이크로 분야 GP로도 선정돼 62억5000만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어 신규 펀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설립된 동훈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동훈과 동훈그룹 계열사인 명진건설산업이 각각 49.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진성태 대표와 김남연 대표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동훈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청산했으며 현재 100억원 규모의 '동훈 청년창업펀드'와 30억원 규모의 '동훈인베스트먼트 헬스케어프론티어 4호 투자조합' 등 2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었다. 신규 펀드 결성에 따라 향후 총 4개 조합을 운용하며 운용자산(AUM)이 342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여러 출자사업에 잇달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펀드레이징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에는 신규 펀드 결성보다는 본계정 위주 투자룰 단행하며 실적을 냈으나 투자여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펀드결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본계정 투자를 통해 상장사인 이오테크닉스, 화이브라더스, 옵티시스 등의 주식을 매각해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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