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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따뜻한 투자 나선다…150억 임팩트펀드 결성 모태펀드·대성홀딩스 LP로 참여, 재무적 수익·사회적 기여 겨냥

이윤재 기자공개 2019-07-26 18:21:46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18: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인 대성창업투자가 따뜻한 투자 활동에 나선다. 소셜임팩트 분야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150억원 규모 펀드 결성도 완료했다.

26일 대성창업투자에 따르면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대성 따뜻한 임팩트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가졌다. 약정총액은 150억원으로 8년간 운용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성 및 성장성을 보유한 소셜임팩트 관련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다.

대성창업투자는 그간 재무 성과와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웨어러블 인슐린펌프·인공췌장을 개발하는 이오플로우, 루게릭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코아스템, 말라리아 현장진단 기기 개발업체 엑세스바이오 등이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다. 현재 이오플로우는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이번 펀드에는 유한책임출자자(LP)로 한국벤처투자와 대성그룹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가 참여했다. 대성창업투자는 지난 4월 한국벤처투자 정시출자사업을 통해 소셜임팩트 분야 위탁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업무집행조합원인 대성창업투자까지 포함해 총 3개사만 LP로 이름을 올렸다.

대성창업투자는 이번 조합을 통해 사회적 기여에 대한 목표와 의지가 명확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셜임팩트 전문 엑셀러레이터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후속연계(Follow-on)투자도 기획하고 있다.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김정태 벤처투자본부 팀장은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수익도 창출하는 임팩트 기업은 공익이 최상의 수익 모델이라는 대성그룹의 모토와도 일치한다"며 "이번 조합을 통해 소셜임팩트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임팩트 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성창업투자는 최근 2년간 '대성 글로벌위너 청년창업 투자조합(150억원)', '대성 블라썸 일자리투자조합(301억원)' 등을 결성했다. 이번 조합 신규결성으로 운용 벤처펀드는 13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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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진 대성창업투자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한국벤처투자,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들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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