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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계열 '아이티엠반도체', IPO 최대 고비 넘었다 증선위 감리 '주의' 수준 종결, 9월말 5500억 밸류 공모 돌입

김시목 기자공개 2019-08-26 14:56:06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3일 07: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 전지 딜로 주목받는 아이티엠반도체가 IPO 최대 고비를 넘겼다. 장기간 발목을 잡아왔던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감리 절차가 최근 완전히 종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공모 구조 등 작업을 상당 부분 끝마친 만큼 IPO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달 2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위탁감리 결과를 통보받았다. 증선위는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한 한공회 감리를 토대로 '경고·주의' 수준의 경징계 처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당초 예상대로 가장 낮은 수준인 '주의'란 경징계를 받으면서 IPO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대와 다른 정반대 결과가 나왔을 경우 검찰 고발 및 통보, 증권발행 제한, 과징금 부과 등에 따른 중징계로 상장 절차 자체를 접어야 했다.

당시 아이티엠반도체 감리는 IPO 추진 전후 진행된 지정감사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를 소폭 수정한 게 발단이 됐다. 한공회가 정정 재무제표를 토대로 감사보고서를 면밀히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IPO 감리는 감사보고서 정정 등 일부 기업에만 국한된다.

시장 관계자는 "두 달 넘게 감리가 진행되면서 IPO도 밀렸다"며 "하지만 회계 이슈 자체를 완전히 해소하고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티엠반도체가 '핫 섹터'인 2차 전지 업종이란 점에서 공모 기대감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중단한 공모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증권신고서 등 본격 투자자 모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말 무렵 신고서를 제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늦어도 11월 안에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5500억원 안팎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책정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제시할 몸값에 대한 윤곽을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과 올해 분반기 영업실적 등을 비롯한 재무지표에 EV/EBITDA 배수를 활용해 몸값을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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