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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등급 하락 후 첫 회사채 추진 내달 2일 1300억 규모 발행…KB·키움 주관

임효정 기자공개 2019-09-06 14:37:14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5일 10: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AA0'등급을 달고 처음으로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지난해 AA+에서 등급이 한 노치 하락했지만 초우량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어렵지 않게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2일 13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B증권과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트랜치, 금리밴드 등 세부적인 공모 계획을 논의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1월 1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최근 시장 내 풍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조금 일찍 자금을 확보해두려는 포석이다.

마지막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은 건 지난해 1월이다. 새해 첫 주자로 수요예측에 나서 2000억원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5200억원의 수요를 확보한 바있다.

직전 발행 당시 등급은 AA+으로, AA0를 달고 수요예측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 AA0(안정적)을 부여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한신평에 이어 12월 나신평까지 등급을 한 노치 하향했다. 맥주사업을 개시한 이후 지속된 적자가 전체 주류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었다.

주류사업 부문은 지난 2011년 롯데주류비지를 흡수합병해 기존의 위스키 외에 소주, 청주사업을 편입하면서 외형을 크게 확대했다. 다만 2014년 충주공장 신축과 더불어 진출한 맥주부문은 2017년 대규모 증설 이후 업소용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수입맥주의 영향력 확대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등급은 하락했지만 최근 조달 금리 수준을 고려하면 직전 발행 때보다 이자부담을 낮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발행한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2.611%, 2.924%였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4일 기준 AA0급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1.597%, 1.6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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