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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벤처캐피탈 수장' 후보 2명 압축 조만간 면접심사 실시, 내달 8일 이사회서 최종 확정

안경주 기자공개 2019-10-29 08:20:1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6: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금융지주가 신설 자회사 벤처캐피탈(VC) 대표이사 후보를 2명으로 좁혔다.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한 만큼 이들 후보군 역시 전·현직 벤처캐피탈사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은 조만간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8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다음달 신설 예정인 벤처캐피탈의 대표이사 후보군을 2배수로 압축했다. 임추위는 이들 후보군을 대상으로 조만간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고위 관계자는 "숏리스트에 올라온 4~5명의 후보들을 검토한 결과, 신설되는 벤처캐피탈사를 맡기 적합하다고 판단된 2명을 압축후보군으로 선정했다"며 "2명 모두 외부 전문가로 벤처캐피탈업계 출신"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협금융 임추위는 벤처캐피탈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사실상 농협출신 인사를 배제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는 벤처캐피탈 설립 준비 단계부터 벤치마킹한 KB인베스트먼트의 운용 사례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벤처투자 업무는 농협금융 내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분야인 만큼 농협출신 전문가를 찾기 어렵다는 게 임추위원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 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기 위해선 외부 전문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표이사 후보군에 선임된 인사들의 이름이나 소속 회사 등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벤처캐피탈업계에서 오랜 업력을 지닌 전·현직 CEO 출신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임추위의 면접심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초께 대표이사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은 다음달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 벤처캐피탈의 대표이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금융은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취득 일정 등을 고려해 11월 중순께 벤처캐피탈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벤처캐피탈 설립을 통해 농산업과 관련한 디지털, ICT 등 혁신산업과 바이오 등 전후방 산업에 두루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벤처캐피탈은 농협금융의 100% 자회사이자 신기술금융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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