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6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랩이 상장 시기를 두고 고심이 깊다. 연내 상장이 유력했지만 최근 공모주 시장 한파와 여러 예비 상장기업의 청약 시기가 몰린 것을 감안해 다양한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천랩이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신청한 건 지난 9월5일이다. 일정대로라면 이달 중순께 승인 여부가 판가름난다. 아직까지 추가 자료 요청 등 별다른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달 중순에 예심 승인이 날 경우 올해 안에 코스닥 입성은 가능하다. 천랩은 당초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연내 코스닥 안착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최근 증시 상황을 고려해 상장 시기를 조절할 가능성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예심 통과 전이기 때문에 상장 시기를 말하기 이르다"면서도 "꼭 올해 안에 해야하는 이슈가 없기 때문에 증권신고서를 준비해놓고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 시기를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말 청약 쏠림현상도 상장 시기를 고민하는 이유다. 이달 승인난 곳 상당수가 올해 안에 상장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달 승인난 기업만 11곳이다. 이 가운데 4곳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신고서 제출을 앞둔 기업도 다수로 파악된다. 이달 말과 내달 초에 청약이 몰릴 수밖에 없다.
다만 올 안에 코스닥 상장에 입성하기 위한 준비는 갖추고 있다. 천랩은 최근 IR대행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증권신고서도 준비하며 연내 상장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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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성장세다. 2017년말 37억원으로 매출액 30억원대로 올라선 잉후 지난해 3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익은 지난해 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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