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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기금 숏리스트에 H&Q·프랙시스 등 5곳 선정 현장 실사·구술 심사 앞둬…내달초 최종 낙점

노아름 기자공개 2019-11-25 13:37:38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1일 13: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대체분야 출자를 추진중인 산재보험기금이 구술심사 대상 위탁운용사(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사모투자(PE) 부문에서는 H&Q,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 등 다섯 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돼 PT 심사를 앞뒀다. PE부문의 숏리스트 대다수가 블라인드 펀드 결성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운용사가 이번 심사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보험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일 오후 PE, VC부문 각 다섯 곳을 숏리스트로 추려 심사결과를 이들 운용사에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PE부문에서는 H&Q,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SG PE, 스틱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SKS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심사대상에 올라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VC부문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PE부문에서는 블라인드 펀드 결성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SG PE, 그리고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모습이 주목된다. 이들 PEF 운용사가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500억원 씩을 출자받는다면 연말께 예정된 다른 기관투자자 출자 사업에는 지원서를 제출할 필요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숏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 및 PT 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PT 심사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까지 이어진다. 정량 및 정성평가를 병행해 내달 3일 최종적으로 PE, VC 부문에서 각 세 곳씩을 선정하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PE부문과 VC부문에 각각 1500억원, 600억원 씩을 배정한 상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산재보험기금은 PEF 운용사 및 VC 25여곳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블라인드 펀드 결성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PEF 운용사가 대다수 지원했기 때문에 숏리스트에 포함될 운용사 면면에 관심이 모였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지원자격으로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펀드결성 총액의 30% 이상, 또는 500억원 이상 출자 확약을 확보한 운용사만 출자 제안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걸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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