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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나젠테라퓨틱스, 100억 펀딩 추진 'VC 러브콜' 12월 유상증자 계획, 폐섬유화증 신약 임상1상에 투입

박동우 기자공개 2019-11-25 08:19:39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2일 15: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니아에서 분사한 벤처기업 써나젠테라퓨틱스가 10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를 추진한다. RNA 기반 신약후보물질에 매력을 느낀 벤처캐피탈(VC)들이 투자를 검토 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이르면 12월에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보통주 발행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밸류에이션은 900억~1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바이오 전문 VC를 포함한 몇몇 투자사가 신주 인수를 둘러싸고 써나젠테라퓨틱스 측과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국내·외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 1상을 수행한다. 현재 대학병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 협력 대상을 물색하는 상황이다.

앞서 바이오니아 신약사업부가 연구하던 파이프라인 가운데 일부를 넘겨받았다. 엠피레귤린(amphiregulin) 유전자의 활성을 억제하는 의약품 4종이 해당한다. 각각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만성 신장질환(CKD),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켈로이드 치료제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핵심 기술은 'SAMiRNA'다. 질병 유전자 발현 억제 물질을 나노 입자 형태로 표적 세포에 전달할 수 있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바이오니아와 특허 사용권을 공유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올 8월 문을 연 써나젠테라퓨틱스는 RNA 기반 신약을 연구·개발(R&D)하는 바이오 벤처다. 모회사인 바이오니아의 박한오 대표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올해 안에 바이오니아는 써나젠테라퓨틱스에 인건비로 7억원을 빌려줄 방침이다. 지난 10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당시 200억원 규모 클럽딜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이앤벤처파트너스,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현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순조롭게 임상 스케줄을 진행해 2021년 2상 진입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써나젠테라퓨틱스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현재 써나젠테라퓨틱스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출처:바이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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