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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운용, 메자닌·사모사채로 투자영역 '확대' [인사이드 헤지펀드]알파메자닌·알파인슈어테크 설정…사명변경·사무실 이전 등 사업 '확장' 행보

김진현 기자공개 2019-12-20 07:44:44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7일 14: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명 변경으로 새출발에 나선 알파자산운용이 메자닌(Mezzanine)펀드와 사모사채 펀드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5월 선임된 차문현 대표는 주요 먹거리로 부동산·인프라 투자를 낙점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상품 라인업도 필요하다고 보고 새롭게 투자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최근 '알파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와 '알파인슈어테크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 2개 펀드를 신설했다. 알파메자닌펀드는 알파자산운용이 선보이는 첫 메자닌펀드다. 알파인슈어테크펀드는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업이 발행한 사모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각각 11억원, 200억원으로 설정됐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알파메자닌펀드는 알파자산운용의 공모펀드를 운용해온 오한일 과장이 담당한다. 오 과장은 '알파투모로우에너지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알파시나브로공모주증권투자신탁1[주식혼합]', '알파오메가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 등 3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교보증권 신탁팀과 투자자문사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알파자산운용에 합류해 펀드를 운용해오고 있다.

알파인슈어테크펀드는 최근 새롭게 합류한 이용민 멀티에셋본부 차장이 맡는다. 이 차장은 벤처캐피탈,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두루 거치며 비상장주식, 메자닌, 하이일드채권 등을 투자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알파자산운용은 멀티에셋본부를 통해 앞으로도 비상장, 메자닌 등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알파자산운용은 지난 5월 차문현 대표가 선임되면서 사업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차 대표는 지난 10월 인프라본부를 신설하고 부동산과 인프라펀드를 주요 먹거리로 낙점했다. 여기에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라인업을 갖춰 시너지를 낸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차문현 대표는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를 메인으로 가져간다는 생각엔 변화가 없다"며 "판매사나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를 맞출 수 있도록 메자닌, 사모사채 펀드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차 대표 부임 이후 알파자산운용은 알파에셋자산운용에서 사명을 바꾸고 사무실 이전을 통해 새출발에 나섰다. 지난 9월 SK증권 건물에 자리를 마련하고 인력 충원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차 대표 부임 이전인 지난 3월말 기준 알파자산운용은 펀드수 38개, 설정액 4235억원이었으나 가장 최근인 9월말 기준 펀드 36개, 설정액 5096억원으로 수탁고를 차근차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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