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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PBS 수장 교체…박종현 본부장 선임 [인사이드 헤지펀드]리서치·세일즈 역량 강화 포석…PBS본부장, '영업통' 두각

서정은 기자공개 2019-12-19 10:49:38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7일 15: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프라임브로커(PBS) 사업을 이끄는 수장을 교체했다. 다른 경쟁사들이 올 한해 '영업통'을 본부장으로 선임, 영업력을 키우자 NH투자증권 또한 인력교체를 통해 쇄신을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조직개편을 통해 신임 PBS본부장에 박종현 에쿼티세일즈 본부장을 선임했다. NH투자증권은 약 3년만에 PBS 사업 수장을 바꾸게 됐다.

박 상무는 리서치 및 세일즈 역량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6년 생인 그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당시 LG투자증권으로 입사했다. 입사 이후에는 기술업종 애널리스트, 기업분석팀장 등을 거쳐 2004년 리서치센터장에 올랐다. 리서치센터에 근무 당시 국내 최초의 IT스트래티지스트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법인영업 담당 본부장, 에쿼티세일즈본부장 등을 거쳐 이번에 PBS본부장으로 선임됐다.

NH투자증권이 PBS본부 수장으로 그를 선임한 건 영업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그가 리서치, 주식 세일즈, 법인영업을 해오며 네트워크를 쌓아왔던만큼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봤다. 최근 경쟁업체들이 PBS 수장에 '영업통'을 전진배치해왔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말 정기인사를 통해 법인영업에 몸담아온 홍영진 전무(당시 상무)를 PBS본부장에 선임했었다. 이후 미래에셋대우는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수탁고를 키워오다 올해 수탁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삼성증권 또한 지난해 말 정기인사를 통해 PBS사업본부장에 법인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심재용 본부장을 선임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NH투자증권의 PBS 계약고는 약 6조6000억원으로 시장 전체의 19% 점유율을 차지한다. 전체 사업자 중에서는 3위다. 올 들어 신규 운용사들을 부지런히 확보하며 계약고를 늘렸지만, 다른 사업자들의 활약 속에 두각을 보이기는 어려웠다. 여기에 내부적으로 여러 이슈들이 겹치며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추가적인 인사가 남아있어 인사 배경에 대해 언급하긴 적합하지 않다"면서도 "이번을 계기로 PBS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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