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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800억 'LP지분 세컨더리펀드' 만든다 '성장사다리·IBK동반자'에서 400억 출자…LP 원활한 자금 회수 지원

강철 기자공개 2019-12-27 10:05:48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6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유한책임출자자(LP)의 지분 유동화를 지원하기 위한 8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26일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의 위탁 운용사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산하 출자사업팀은 오는 27일 여의도에서 설명회를 열고 세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자들의 원활한 지분 회수를 위해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2016년 1800억원, 2017년 400억원 등 지금까지 약 2500억원 안팎의 재원을 마련해 LP들의 지분 유동화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 출자하는 정책 자금은 총 400억원으로 책정했다. 성장사다리펀드가 300억원, IBK동반자펀드가 100억원을 각각 내놓는다. 운용사로 선정된 업무집행조합원(GP)은 이 400억원에 민간 자금을 매칭해 최소 8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내년 1월 15일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서류 심사, 현장 실사, 구술 평가 등을 거쳐 위탁 운용사 1곳(공동 GP 가능)을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결정 시점으로부터 6개월 안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늦어도 내년 2월 중에는 최종 운용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LP들이 가지고 있는 펀드 출자 지분이다. 세부적으로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한국벤처투자조합,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다. 이들 LP지분에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모펀드가 출자한 조합의 LP지분을 인수하는 경우 사전에 이해 상충 여부를 협의할 필요가 있다.

펀드의 만기는 10년, 투자 기간은 4년이다. GP는 약정총액의 약 1.8%를 관리보수로 지급받는다. 성과보수의 기준 수익률은 IRR 6%다. 6% 이상의 IRR을 달성할 시 펀드 수익의 20%를 추가 인센티브로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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