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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올해 AUM 5000억 넘긴다 뉴로메카 등 엑시트 대기, '바이오' 초기기업 발굴 집중

이종혜 기자공개 2020-01-17 08:16:3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6일 16: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8년차인 DSC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운용자산(AUM)을 최대 5500억원으로 잡았다. 꾸준하게 매년 조합을 결성해 곳간도 넉넉해질 전망이다. 뉴로메카, 만나씨에이 등 엑시트(투자금 회수)할 포트폴리오가 대기중이다.

또 하반기에 기업성장투자기구(BDC)가 출범하면 창업투자회사들이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다. DSC인베스트먼트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설립 첫해부터 매년 1개 이상의 신규 벤처조합을 결성해 온 DSC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약정총액을 늘려가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2018년 결성한 창사 이래 가장 큰 1200억원 규모의 ‘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는 2년 만에 76%나 소진됐다.

지난해 10월 결성한 130억원 규모의 ‘DSC Tech 밸류업 펀드 1호’도 약정총액을 약 15% 늘려 15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로써 국내외 유망 초기 기술기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올해 DSC인베스트먼트는 엑시트할 기업들도 있다. 뉴로메카, 만나씨에이, 지놈앤컴퍼니, 에스엠 생명공학, 에스엠랩, 티움바이오 등 6개 회수가 예상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벤처조합 12개로 4342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2012년 100억 규모의 드림제1호 KU-DSC그린투자조합을 시작으로 DSC드림제3호 청년창업투자조합, DSC드림제4호 성장사다리조합, DSC유망서비스산업펀드, DSC Tech 밸류업 1호 등을 운용하고 있다.

결성 조합의 약정총액도 커지고 있다. 설립 초기 약정총액 100억~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왔는데 1000억원대까지 펀드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결성한 DSC Tech 밸류업 1호 펀드로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이 펀드는 신탁형 벤처펀드다. 증권사가 개인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유한책임투자자(LP)로 출자하는 방식이다. 이번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5%이며 운용기간은 5년으로 오는 2024년이 만기다.

초기 투자의 강점을 살려 DSC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블록체인,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집중하며 투자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유망 테크 기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는 펀드가 개인 신탁자금으로 구성된 만큼 해외 투자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BDC가 출범한다. BDC가 도입되면 일반 투자자(증권사·자산운용사)도 비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창업투자회사들은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당초 비상장기업 등 투자대상에 BDC 재산의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했으나, BDC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혁신기업에 대한 효율적 자금지원 등을 위해 1년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다. BDC는 미국의 비상장기업투자전문회사 ‘BDC’를 벤치마킹한 제도로 투자자금을 공모한 후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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