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유안타인베, 1000억 스케일업펀드 결성 눈앞 3월 결성 목표, 키움증권과 공동 운용

서정은 기자공개 2020-02-05 08:09:03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4일 16: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키움증권과 손잡고 스케일업펀드 결성에 나선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약 3년만에 신규 결성하는 펀드로 규모는 1200억원대에 달한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목표로 하는 스케일업펀드 결성 시점은 3월이다. 모태펀드가 앵커 출자자로 나설 예정이며 GP 출자금 외에 금융권 자금을 매칭해 결성된다. 결성규모는 1250억원 수준이다.

펀드 운용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초기투자 및 그로스캐피탈에 강한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강점과 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은 키움증권의 IB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박상우 VC2본부 이사가 맡는다. 박 이사는 북경대학교 출신으로 키움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를 거쳐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합류했다. 주요투자분야는 소비재, 컨텐츠, 테크 등이다. 펀드의 투자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소비재, 플랫폼, 바이오 등으로 다양한 투자 경험을 토대로 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스케일업펀드를 시작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펀드 결성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벤처투자본부가 가장 최근 설정한 펀드는 2017년 3월 결성된 '유안타 세컨더리 2호펀드'다. 향후 주요 기관의 출자를 받고, 회사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대형 펀드 운용 경험 뿐 아니라 탄탄한 트랙레코드가 필요하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1000억원대로 결성되는 스케일업펀드를 통해 투자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공동 운용을 통해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