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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 신임 CEO에 '7년 감사' 박윤호 위원 발탁 세대교체 필요성, '리스크관리' 역량 주효 판단

손현지 기자공개 2020-03-09 09:37:26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8: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T친애저축은행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7년여간 상근감사직을 수행하던 박윤호 위원을 선택했다. 최근 JT친애저축은행이 리스크관리에 힘을 실으면서 대표이사도 관련 역량이 보증된 인물을 선임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기존 윤병묵 대표가 지난 8년여간 장기 집권함에 따라 세대교체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박윤호 JT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을 CEO 단독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박 위원은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저축은행의 공익성과 건전경영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위원은 내부적으로 리스크관리 자질이 검증된 인물로 평가된다.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클레어몬트대학원(Claremont Graduate University)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한국은행을 거쳐 금융감독원에서 △총무국장 △감독총괄국장 △총괄조정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로도 △하나대투증권상근감사 △하나UBS자산운용부사장 등을 지냈다.

JT친애저축은행과는 2012년 8월 사외이사로 발탁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 2월 상근감사위원으로 발탁된 후 약 6년간 업무를 수행해 나갔다. 당국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며 JT친애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작년 3월부터는 리스크관리 업무 연장선상에서 JT친애저축은행의 계열회사 JT저축은행에서도 상근감사위원직을 맡아 현재까지 직책을 이어오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이 리스크관리 역량이 입증된 박 위원을 신임 CEO로 선임키로 한 건 최근 내부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기조와도 연관이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작년 9월 기존 위험관리부를 본부로 격상했으며 내부 규정을 바꿔 위험관리책임자(CRO)의 업무를 독립시킨 바 있다.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 추천후보자로 윤병묵 대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올라온 것은 은행이 저축은행업 인가를 취득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JT친애저축은행 임추위는 이종호, 금기조, 오중목 사외이사 3명과 윤병묵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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