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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서울 4차산업혁명조합' 투자 가속 [VC 펀드분석]1년만에 67% 소진, '긱이코노미·AI·자율주행기술' 집중

이종혜 기자공개 2020-07-02 07:52:1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1일 10: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벤처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결성한 '성장금융-2018KIF 서울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의 소진율은 1년 만에 이미 중간 반환점을 돌았다.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플랫폼, 에듀테크 기업 등 가치가 올라간 피투자기업이 많아 높은 회수 수익이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블라인드 펀드인 ‘성장금융-2018KIF 서울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 자금 67%를 소진했다. 지난해 6월 결성한 이후 꾸준하게 딜소싱을 해온 덕분이다. 초기부터 투자해 온 당근마켓, 퀄슨, 라이드플럭스, 딥엑스 등 24개 기업에 투자했다. 일반적으로 벤처펀드는 관리보수와 부대비용을 빼면 실질적인 투자 집행률은 85% 안팎이다.

캡스톤파트너스가 2018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KIF 출자사업 ICT DNA 분야 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조합 결성이 시작됐다. 한국성장금융(200억원), KIF(130억원), 서울시(20억원) 등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했고 캡스톤파트너스도 GP커밋으로 일부 출자했다. 성장금융-2018KIF 서울 4차산업혁명 투자조합은 500억원 규모로 2019년 6월 출범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황태철 파트너, 오종욱 이사, 장정훈 이사 등이 핵심운용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펀드는 명칭대로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이 주 타깃이 됐다. 약정총액의 80% 이상은 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했다. 100억원 이상은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 디캠프와 협업해 서울 소재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연구실 창업(Lab-to-Market)'에서부터 새로운 일자리 형태인 '긱 이코노미'와 라이프스타일 기업 등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기존에 발굴한 유망 ICT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는 물론 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온 벤처캐피탈이다. 설립 이후 10년간 전체 투자건의 80% 이상을 ICT 및 유관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해온 만큼 높은 수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트폴리오 면면을 보면 당근마켓, 퀄슨, 라이드플럭스, 딥엑스 등이 담겼다. 기대를 모으는 당근마켓과 퀄슨이다. 코로나19 관련으로 밸류에이션 상승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다.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거주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MAU는 5년 만에 800만명을 넘기며 중고거래 앱 중에서는 1위, 커머스 앱 가운데 쿠팡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다.

리얼클래스, 슈퍼팬, 닥터뮤지 등으로 유명한 에듀테크 기업 퀄슨 역시 AI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러닝 시스템 '오케이닥터' 등을 내놓으며 본격 교육·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AI, 자율주행기술, NPU(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 개발한 기업 등 기술력이 높은 기업과 기존에 투자했던 우수한 플랫폼 기업 등에 팔로우온을 했다"며 "2~3개월 내 투자를 완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 설립된 초기투자 전문 LLC형 벤처캐피탈이다. 2018년 송은강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하면서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송 대표는 캡스톤파트너스 설립 전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 미국 Cambridge Samsung Partner, mvp창업투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치며 투자경력을 쌓아온 전문 벤처캐피탈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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