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차 출자' 이앤인베스트 등 6곳 GP 낙점 '특허·해양·스포츠·연구개발' 계정, 610억 출자
이윤재 기자공개 2020-07-01 07:19:54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8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6개 운용사에 모태펀드가 610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전체 자펀드 조성 규모는 1934억원이다.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차 정시 출자는 특허계정과 해양계정, 스포츠계정, 연구개발특구계정, 보건계정으로 진행됐다. 이 중 특허계정 2곳과 나머지 계정에 대해 각 1곳씩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특허계정은 'IP기반 스타트업 육성', '공공IP 사업화' 부문으로 각각 운용사를 선정했다. 7개 운용사가 신청한 IP기반 스타트업 육성에서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최종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 4개 운용사가 경합을 벌였던 공공IP 사업화 분야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마찬가지로 7대1 경쟁률을 보인 해양계정 해양신산업 부문에서는 인라이트벤처스가 최종 선정됐다. 스포츠계정에서는 스포츠산업육성2 부문에서 에이티유파트너스가 운용사로 뽑혔다. 연구개발특구에서는 대성창업투자와 인라이트벤처스 컨소시엄이 펀드를 만들게 됐다. 영호남 특구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펀드를 190억원 이상으로 만들 예정이다.
가장 출자 규모가 컸던 보건계정 해외진출은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수출입은행이 진행한 '바이오헬스-K펀드' 출자사업에서도 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모태펀드로부터 150억원, 수출입은행 250억원을 더해 총 40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해외진출 바이오펀드는 최소결성규모 1000억원이 목표다. 다양한 중견 제약바이오기업 투자를 위해 경영참여형PEF로 투자기구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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