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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KTBN16호' 모빌리티 비중 확대 '코드42·Joby' 등 신규 편입, '기반기술 변화' 성장성 베팅

이윤재 기자공개 2020-07-22 08:03:28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1일 11: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대형 벤처펀드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에 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기반기술 변화 중심에 서 있는 모빌리티 영역이 투자처로 충분히 매력적이란 판단을 내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코드42(CODE42)'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소재 에어택시(Air taxi) 벤처기업인 'Joby'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각각 투자금은 50억원, 200만달러로 전부 운용 중인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은 2018년 말 조성된 벤처펀드다. 이 펀드는 약정총액이 1950억원으로 KTB네트워크 설립 이래 최대 규모 벤처펀드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성장지원펀드), 국민연금, 사학연금, 통신사업자연합회 등 국내외 연기금들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 중이다. 펀드 규모나 출자자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KTB네트워크내 간판 펀드나 다름없다.

현재 펀드 소진율은 30~40% 내외로 파악된다. 그간 바이오부터 커머스,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위치한 기업들을 투자처로 담았다. 인도 식료품기업인 그로퍼스(Grofers), 스파크바이오파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아파트멘터리 등이다.

이번 두 건의 투자로 모빌리티 포트폴리오 편입이 시작됐다. 전략적으로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내 모빌리티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이러한 행보의 배경으로는 기반기술 변화에 대한 투자 성공 경험이 뒷받침됐다.

앞서 KTB네트워크는 미국 수술로봇 벤처기업인 '오리스헬스(Auris Health)' 투자로 준수한 회수성과를 올렸다.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600만달러를 투자했고, 이후 존슨앤존슨(J&J)에 오리스헬스가 M&A되며 투자원금대비 2.8배 멀티플을 올렸다.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회수수익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당시 KTB네트워크는 수술로봇이라는 기반기술 변화가 분명히 성공할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

KTB네트워크는 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오리스헬스와 마찬가지로 팔로우온을 염두하고 있다. 사전에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의 약정총액 일부를 팔로우온 재원으로 분배해둔 상황이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에 성장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밸류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자금적 측면에서 팔로우온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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