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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온, '기술특례상장' 도전…한국증권 주관사 선정 '프리IPO' 완료 후속 채비 마무리, 연내 코스닥 입성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0-08-18 07:37:2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1: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셀비온이 연내 기술성 특례 제도를 활용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거쳐 상장주관사 선정도 마무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향후 주관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셀비온은 최근 프리IPO를 완료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총 23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920억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를 받았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셀비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께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라며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주주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5년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 HB인베스트먼트(12억원), 아이디벤처스(5억원), 엠벤처투자(5억원) 등이 총 22억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했다. 2016년말 시리즈B에서는 산업은행,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총 55억원의 RCPS를 매입했다. 이어 1년 뒤 진행된 시리즈C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ST캐피탈이 57억원 규모의 RCPS를 사들였다.

셀비온은 2010년 설립된 신약개발업체다. 2014년 정재민 서울대학교 교수팀으로부터 죽상동맥경화증 관련 조형 및 진단기술을 이전받았다. 이를 토대로 죽상동맥경화증에 따른 심뇌혈관 염증과 질환 상태를 진단하는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침작되면서 플라그가 형성된다. 가장 위험한 것은 만성 염증화된 불안정한 플라그다. 현재로선 이 플라그가 언제 어떻게 터질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에 셀비온은 불안정한 플라그를 타깃으로 위험도를 등급화해 효과적으로 진단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심뇌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진단하는 세계 최초의 방사성 의약품 'Ga-68-NOTA-MSA'다. 염증 관련 세포를 타깃하는 '만노스', 방사성 동위원소와 결합할 수 있는 'NOTA', 인간 혈청 알부민 알부민(HSA)을 결합시킨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플랫폼이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은 영상 유도 수술용 복합 조형제 'Tc-99m-MSA-ICG'다. MSA 플랫폼에 형광 색소인 인도시아닌 그린(ICG)을 첨가한 형태다. 의사가 암 수술을 할 때 암 조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조영제다. 형광프로브나 핵의학 영상 등 기존 영상 유도 절제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더불어 전립선 특이막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제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전립선암 환자의 암세포 막에서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단백질에 결합한다고 알려진 GUL을 바이오마커로 삼는다. 여기에 NOTA 또는 DOTA를 결합시켜 각각 진단용과 치료용으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사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도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내 GMP 승인을 받은 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제약 위탁생산(CMO)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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