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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언택트' 덕 연간 최대 실적 기대↑ 올해 상반기 영업익 95억 기록, 메이크샵·몰테일·에누리 등 고른 성장세

신상윤 기자공개 2020-08-31 11:20:33

이 기사는 2020년 08월 31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언택트 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올해 연간 어닝서프라이즈 달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는 올해 상반기(연결 기준) 매출액 1420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5%, 영업이익은 126.2%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08억원)에 근접한 수치로 하반기 더 큰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2분기(연결 기준)의 경우 매출액 77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20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국내 사업을 담당한 메이크샵 플랫폼이 2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65.94%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같은 기간 15.5% 증가한 2조3924억원으로 집계됐다. 쇼핑몰 신규 가입 증가율도 50%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견인했다.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은 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3.89% 증가했다. 몰테일 플랫폼은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가 58만9600여건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세계 6개국 9곳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가 주요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 외에도 독일과 중국 등에서 크게 성장한 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빅데이터와 가격 비교 등 사업을 담당하는 에누리 플랫폼은 전년동기대비 27.42% 증가한 79억원으로 집계됐다. 6억8000만개의 표준상품데이터 등을 확보하며 빅데이터 1위 판매 사업자의 지위를 굳건히 지켰다.

아울러 최근 대기업 온라인 마켓들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에누리 플랫폼의 빅데이터 사업과 가격 비교 경쟁력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언택트 경제 활성화로 신규 회원이 증가해 쇼핑과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등 사업 전반이 골고루 성장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영업이익에 가까운 실적을 낸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려는 소상공인들과 기업들의 증가가 예상돼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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