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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2000억 공모채 추진…두달만에 추가 발행 '미래대우·SK' 이달 중순 수요예측…6500억 전단채 만기 대비

강철 기자공개 2020-11-06 11:01:34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5일 11: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지난 9월 이후 2개월만에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는다. 2000억~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단기사채 상환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현재 대표 주관사단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발행 규모, 금리, 만기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와 SK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발행 목표액은 20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트렌치는 3·5·7년물로 나누는 것이 유력하다. 현재 회사채 시장의 수급을 감안할 때 3년물과 5년물에 1000억원 이상을 할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와 SK증권은 3분기 보고서가 나오는 오는 13일 이후에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채 매입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3·5·7년물은 지난 9월 말 이후 약 2개월만에 다시 발행하는 공모채다. 2개월 전에는 3·5년물로 300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모집액 1500억원의 약 6배에 달하는 8900억원의 수요를 모으는 등 국내 톱티어 증권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과시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대부분 전자단기사채(STB)를 상환하는데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약 6500억원의 전자단기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 9월 본 평가에서 NH투자증권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우수한 시장 지위, 농협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 등을 평정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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