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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인베스트, 500억 펀드 결성 'AI 헬스케어' 타깃 '스마트 LSK 3호' 증액 조성, 대표펀드매니저에 김명기

이광호 기자공개 2020-11-09 08:02:1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6일 11: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LSK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첫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했다. 2016년 문을 연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펀드를 조성했다. 매해 꾸준히 펀드를 결성하며 중견 벤처캐피탈로 성장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미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SK인베스트먼트는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인 '스마트 LSK 3호펀드'를 결성했다. 지난 8월 1차 395억원으로 클로징을 진행한 뒤 추가 증액을 거쳐 펀드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대부분 200억~300억원대다. 500억원대 펀드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모태펀드는 250억원을 출자했다. 여기에 서울특별시,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금융기관, 일반 법인 등이 LP로 참여했다. 위탁운용사(GP)인 LSK인베스트먼트는 15억원의 자금을 댔다.

앞서 LSK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혁신모험 창업 초기 일반 분야 GP로 선정됐다. 또한 다양한 지역 출자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멀티클로징 기회를 잡았다. 더불어 L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가 자금을 수혈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명기 대표다. 그는 서울대학교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바이오 관련 분야를 전공한 뒤 LG화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00년 벤처투자업계에 입문한 뒤 20년 가까이 투자업계에서 일한 노하우를 통해 펀드 운용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주목적 투자처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이다. AI는 의료 영역에서 의사결정을 돕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 기여한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한 생체 데이터, 유전자 데이터, 소셜 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데 능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1년 66억달러(약 7조6300억원)로 커진다.

LSK인베스트먼트는 신속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달 중순께 AI를 적용한 헬스케어 기업 3곳에 투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중심으로 베팅한다. 업체 당 30억~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신규 투자뿐만 아니라 팔로우온(후속투자)에도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설립 5년 차인 LSK인베스트먼트는 꾸준히 운용자산(AUM)을 확대하며 벤처투자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LSK 헬스케어 1·2·3호 펀드를 비롯한 LSK-BNH 코리아바이오펀드(Co-GP)다. 여기에 신규 펀드를 더하면 AUM 규모는 1535억원으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AUM 규모가 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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