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베·케이클라비스, 'LP 지분 세컨더리펀드' 결성 860억 조합 공동운용, 성장금융·민간LP서 자금 유치
양용비 기자공개 2020-11-10 08:10:0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9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인베스트먼트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가 LP 지분 세컨더리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펀드의 공동운용사(Co-Gp)인 양사는 결성 이후 신속하게 재원 소진에 나설 예정이다.메타인베스트먼트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는 5일 ‘케이클라비스-메타 세컨더리 펀드 제1호’를 조성했다. 860억원 규모인 이 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400억원, 민간 출자자(LP)가 410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양사는 올해 2월 성장금융 LP 지분 세컨더리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펀드를 조성할 수 있었다. 핵심 운용인력에는 김준민 대표를 포함한 메타인베스트먼트 인력 2명,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1명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준민 대표는 “펀드 결성 이후 250억원 규모의 LP 세컨더리 딜을 검토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P 지분 세컨더리펀드는 다른 벤처조합의 출자자(LP) 지분 매입이 주목적이다. LP들은 출자 이후 자금을 더 납입할 수 없거나 조합 청산 전에 회수를 단행하고자 할 때 LP지분 유동화 펀드에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
김 대표의 경우 LP 지분 세컨더리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원익투자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엔베스터 등을 거치며 LP 지분 세컨더리펀드를 다수 운용했다.
김 대표는 2019년 3월 메타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이후 1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 주로 메자닌에 투자한 펀드는 지난달 청산을 마무리했다. 이후 바로 결성된 케이클라비스-메타 세컨더리 펀드 제1호는 메타인베스트먼트의 첫 블라인드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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