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美 엘리슨 지분 37.5% 인수 유상증자 참여, 대주주 지위 확보…신약 개발 '바이오' 사업 본격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0-11-11 14:23:46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4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가 미국 '엘리슨파마슈티컬스(엘리슨)' 지분을 인수하며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비디아이는 11일 엘리슨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240만주(37.5%)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은 총 1200만달러(원화 134억원)다.
당초 엘리슨 지분 51%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자금 조달 일정을 고려해 우선 일부만 취득했다.

이어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51%는 연결기준에 잡혀 신약 개발 성과 전까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 우선 37.5%만 인수했다"며 "향후 엘리슨 신약 개발 과정을 단계별로 검증해 추가 지분 취득 등 지분율을 안정적으로 높이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슨은 현재 4가지 적응증 대상 임상 파이프라인 4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췌장암 단일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와 임상 2상 이상인 'ILC(폐암 및 소아 골육종 치료제)', 'DBD(뇌암 치료제)' 등이다.
엘리슨은 확보된 자금으로 글루포스파미드 임상 3상을 비롯해 각 약물 임상에 투입할 계획이다. 글루포스파미드는 2022년 '신약 시판 허가 신청(NDA)' 획득을 목표로 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본 사업인 풍력 및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기반으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바이오 사업으로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트럼프 주니어 만난 문주현 회장 "첫 만남은 탐색전"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도시정비 수주 성과 '뚜렷'
- [건설리포트]'H-Road'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 과제 남겼다
- [건설리포트]라인건설, '오산·아산' 분양 성과에 수익성 급증
- [thebell desk]토목 엔지니어가 본 '싱크홀'
- [디벨로퍼 분양 인사이드]지우개발, 다시 맞잡은 '힐스테이트' 결과에 울상
- [디벨로퍼 분양 인사이드]일신건영, 올해 첫 사업 '원종 휴먼빌 클라츠' 띄운다
- [건설리포트]삼성E&A, 수소·친환경 플랜트 도약 채비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회생 철회' 이화공영, 대주주 매각 가능성 열렸다
- [2025 건설부동산 포럼]"해외 도시개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경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