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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솔루션' 레몬헬스케어, IPO 예심청구 초읽기 3분기 감사보고서 제출일에 맞춰 신청 계획,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도전

강철 기자공개 2020-12-02 13:19:2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1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 솔루션 플랫폼 레몬헬스케어(LemonHealthCare)가 빠르면 이번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레몬헬스케어는 현재 지난 3분기 손익과 재무구조가 담긴 감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보고서 제출을 완료하는 대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거래소가 연말 즈음에 사실상 업무를 종료하는 점을 거론하며 레몬헬스케어가 늦어도 12월 둘째주에는 예비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이번주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예비심사 청구 후 승인까지는 보통 2~3개월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승인 여부를 알게 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2월이 될 전망이다. 승인 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포함한 공모 절차를 바로 시작하면 2021년 상반기 중에는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몬헬스케어와 주관사단은 성장성 특례를 통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성 특례는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상장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더라도 주관사의 추천이 있으면 증시 입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맡았다.

두 IB는 지난 3월 대표 주관 계약을 맺은 후 레몬헬스케어에 대한 정밀 실사를 진행했다. 6개월이 넘는 강도 높은 실사를 통해 성장성 특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레몬헬스케어는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M-CARE' 사업 부문이 2017년 5월 법인으로 독립한 의료 솔루션 기업이다. '레몬케어'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진료 예약, 결제, 약국 처방, 간호, 병력 조회 등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종합병원들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KB손해보험, NH농협생명, 삼성화재, 미래에셋생명,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등 여러 금융사와 연계한 융합 서비스도 운영한다.

최대주주는 70~80%의 지분을 소유한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다. 홍 대표는 IT 컨설팅 기업인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창업자다. 홍 대표 외에 신한은행, KDB산업은행, 미래에셋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재무적 투자자(FI)도 지분을 나눠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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