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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공지능' 온다…뷰노, IPO 공모 스타트 내년 1월 코스닥 입성 플랜…의료기기, 딥러닝 최초 도입

양정우 기자공개 2020-12-11 13:02:53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9일 05: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시장 개척자 뷰노가 내년 초 상장 공모에 돌입한다. 핵심 솔루션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국내 1호 AI 의료기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뷰노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섹터에서 독자 AI 기술을 갖춘 토종 기업이 잇따라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루닛과 스탠다임 등이 바통을 이어받을 IPO 후보로 꼽힌다.

◇국내 AI 의료기기, 개척자 등판

IB업계에 따르면 뷰노는 내년 1월 중순 IPO 공모에 나서는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 10월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승인을 받은 후 공모 시점을 고민해 왔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시장 관계자는 "뷰노와 상장주관사가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방침"이라며 "고심 끝에 내년 1월 중순을 공모 시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공모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뷰노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의료 영상 데이터부터 생체신호까지 광범위한 의료 데이터(DB)를 다루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의료 DB에 딥러닝을 적용한 후 솔루션 상용화까지 이뤄냈다. 한국 1호 AI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통해 새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등이다. 모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를 받은 건 물론 유럽연합(EU)의 통합규격인증인 CE를 획득했다.

뷰노메드 본에이지의 경우 골 연령(뼈 나이)을 AI를 통해 측정한다. 의사가 성조숙증이나 저신장증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뷰노의 자체 딥러닝 엔진인 '뷰노넷'이 탑재돼 있다.

뷰노는 의사를 대체하는 AI가 아니라 의사를 돕는 AI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딥러닝 기반 솔루션으로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료 현장에 AI를 과감하게 도입하면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루닛·스탠다임, 후발 주자 대기

국내 IPO 시장에서 AI 기업의 기세가 거세지고 있다. 토종 업체는 무엇보다 헬스케어 영역에서 AI 솔루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뷰노의 상장 바통을 이어받을 후발 주자도 대부분 의료기기, 바이오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한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루닛의 경우 뷰노처럼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폐 질환(기흉, 결핵, 폐렴 등)의 조기 진단을 돕는 AI 솔루션을 갖고 있다.

AI 대어로 여겨지는 스탠다임도 IPO 채비에 한창이다. SK㈜에서 1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일찌감치 유명세를 탄 기업이다. 올해 초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후 내년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가상 환경에서 신약 후보 물질의 디자인 과정을 수행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데이터 학습(트레이닝), 후보물질군 생성(제너레이션), 합성 후보 선별(필터링)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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