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암 통증 치료제 대만 임상 2a상 승인 ‘코미녹스’, 암성통증 개선 및 마약성 진통제 투여 저감 확인 목표
강인효 기자공개 2020-12-10 09:51:1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0일 09: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미팜은 9일 대만식약청(TFDA)이 신약후보물질 ‘코미녹스(PAX-1)’의 암성통증(Cancer pain) 치료제 임상 2a상을 승인했다고 10일 공시했다.코미팜은 모든 암에 있어 발생하는 지속적인 암 통증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대만 소재 최대 8개 사이트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환자를 32명씩 실험군(투약군)과 대조군 2개 그룹으로 나눈 뒤 환자 개별당 총 28일 동안 코미녹스를 경구 투약한 후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다.
임상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1차 유효성 지표는 지속적인 암 통증환자의 통증지수(NRS) 개선 확인이며, 2차 지표는 지속적인 암 통증환자의 마약성 진통제 투여 저감 및 대체 확인이다.
암 종류별로 암성통증의 발병률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말기암 환자에 있어서 암성통증 치료는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미팜 측은 “지속적인 진통 효과를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증량 투여함으로써 중독 문제가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로 대두되는 현 상황에서 코미녹스가 마약성 진통제 저감 및 대체 효과를 입증한다면 비마약성 경구 진통제로서 암성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녹스는 암세포의 증식인자인 텔로미어를 녹이는 기전과 함께 체내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이상 발현을 억제시켜 주는 기전을 갖고 있어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저감 및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미팜은 코미녹스의 암성통증 치료제 관련 임상을 한국, 유럽, 미국 등 다국가로 확대하면서 혁신의약품 지정을 받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임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현재 시행 중인 전이암 효과 확인 임상과 별도로 모든 전이암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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