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문앱' 발트루스트, 프리 시리즈A 유치 마그나인베 5억 단독 베팅, 브랜드별 '맞춤앱' 제작 방식
임효정 기자공개 2020-12-14 07:46:41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1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대면 모바일 주문 서비스 '코코넛'을 운영 중인 발트루스트가 프리(pre)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속적으로 앱을 고도화해 플랫폼 사업자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발트루스트는 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단독 베팅했다. 최종 투심위를 통과한 이후 현재 납입을 남겨 놓았다.
발트루스트는 앞서 팁스에 선정되면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당시 팁스 운용사인 케이런벤처스가 1억원을 베팅하며 첫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액셀러레이터의 투자 유치를 포함해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받은 누적 유치액은 9억원 규모다.
발트루스트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코코넛'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주문대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가 가능하다. 매장 입장에서는 앱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발트루스트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토탈 IT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스토어 시장 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코넛 서비스는 자체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앱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시스템통합(SI) 업체에 앱 개발을 의뢰해 할 수 있었던 자체 앱을 구독 형식으로 개발비 없이 일정 수수료만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메가커피, 드롭탑, 요거프레소 등이 코코넛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상대적으로 오랜 업력을 가진 벤처기업으로 그간 축적한 노하우로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마다 획일화된 앱이 아닌 맞춤형 앱 제작이 가능하다. 발트루스트는 2013년 설립 후 매장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왔다.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으로 매장 내 결제 방식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
최영우 발트루스트 대표는 "카페24, 워드프레스 등과 같이 앱을 플랫폼화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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