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2021년 첫 시장성조달도 '사모' 1400억 규모, 만기채 차환 용도…BBB급 기업 한계 보이나
이지혜 기자공개 2020-12-16 14:16:56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5일 16: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2021년 1월 사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발행 규모도 1400억원으로 적지 않다. 만기는 2년물 이상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기채권 차환 용도다.현대삼호중공업은 내년 1월 1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2021년 전체 만기 도래 회사채는 모두 2250억원 규모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부쩍 사모채를 발행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모두 6차례에 걸쳐 2700억원을 사모채로 조달한 데 이어 올해는 4차례에 걸쳐 2250억원을 확보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사모채를 발행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이후 주요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사모채 외에 장기CP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장기CP로 1000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올해도 300억원을 발행했다. 모두 2년물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 장기 신용등급 BBB+/안정적, 단기 신용등급 A3+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글로벌 수위권의 사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익성은 낮지만 자구계획을 이행하면서 재무구조는 양호하며 수주잔고가 회복되면서 사업관련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19년 수주잔고 기준으로 세계 4위권의 대형 조선사다. 컨테이너선, LNG선, 탱커 등 상선 중심으로 선종 커버리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초대형선을 제작하는 데 강점이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살얼음' 분위기 깬 이지효 파두 대표 사과
- [DL이앤씨 인사 격변]마창민 대표도 떠난다, 조직 전면 쇄신
- [DL이앤씨 인사 격변]인적분할 4년차, '가이던스 달성 실패' 후폭풍 거셌다
- [DL이앤씨 인사 격변]CFO도 퇴출, 후임자 내외부 물색
- [DL이앤씨 인사 격변]감원 칼바람, 임원 10명 중 3명 짐 쌌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와 결별 '이사회 재정비'
- [코스닥 주총 돋보기]'상폐 위기' 엠벤처투자, 주주 해명 '안간힘'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에스텍파마, 폴라리스AI파마로 '새 출발'
- 나무가, '공정 자동화 전문가' 이동호 대표이사 선임
이지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People in Showbiz]'다양성' 잡은 쇼노트, 카카오와 시너지 본격화
- 탁영준, SM 3.0 전면에 "멀티 프로덕션 안정성 강화"
- [Musical Story]롯데컬처웍스의 '도전', 영화 IP로 창작 뮤지컬 제작
- 테디의 더블랙레이블, 외형 성장 '가속도'
- [People in Showbiz]"유니스, F&F엔터 유니버스의 화려한 시작"
- 하이브 방시혁, 엔터사 오너 중 '배당킹'
- [People in Showbiz]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마니아 성지로…넥스트스텝은
- [Musical Story]인터파크의 '과감한' 투자,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 지니뮤직 새 수장 서인욱, 음악사업 부진 돌파구는
- [Musical story]한국 뮤지컬 태동기 이끈 삼성영상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