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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상장리츠, 글로벌 지수 편입 '속속' 신한알파리츠 이어 롯데리츠·JR글로벌리츠 존재감 입증…ETF·인덱스펀드 자금 기대

신민규 기자공개 2020-12-30 10:30:4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4일 16: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공모 상장리츠(REITs)들이 글로벌 지수에 속속 편입되고 있다. 지난해 신한알파리츠가 처음으로 글로벌 지수에 들어간 이후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최근 뒤를 잇고 있다. 글로벌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해외 인덱스 펀드로부터 자금유입이 이어질지 기대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달 FTSE 글로벌 올캡 지수에 편입됐다. FTSE 지수 반기 리뷰를 통해 제이알글로벌리츠와 SK바이오팜이 신규 편입됐고 쌍용차와 코스온은 관리종목 지정 이유로 삭제됐다. 정기 종목변경 발표 이후 이번주부터 지수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FTSE 글로벌 올캡' 뿐만 아니라 'FTSE 스몰캡', 'FTSE 토털캡' 지수에도 편입됐다. MSCI에서 산출하는 'MSCI 글로벌 스몰캡'에도 편입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외국인 보유지분율은 2.27%로 상장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꾸준하게 거래량을 유지한 데다가 앞서 상장한 리츠가 선전한 덕에 글로벌 지수 편입속도도 상당히 빨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이 8월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지수 편입은 4개월만에 이뤄진 셈이다. 국내 처음으로 해외자산을 편입한 공모리츠로 자존심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편입자산인 브뤼셀 파이낸스 타워는 벨기에 수도이자 유럽 연합 수도인 브뤼셀의 핵심 비즈니스 구역(CBD)에 소재하고 있다. 임차인은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의 건물관리청이고 실사용인은 연방정부 재무부, 복지부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모리츠가 글로벌 지수에 편입되기 시작한 건 신한알파리츠가 처음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말 S&P글로벌 지수 3개(S&P GLOBAL EX U.S PROPERTY NET TOTAL RETYRN INDEX, S&P GLOBAL EX US PROPERTY YS DOLLAR INDEX, S&P GLOBAL EX US REIT US INDEX)에 편입됐다. 상장 후 1년여만에 첫 물꼬를 틀면서 후발주자에도 길을 터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롯데리츠가 'MSCI 글로벌 스몰캡'과 'FTSE 글로벌 올캡' 지수에 편입됐다. 지난해 상장 이후 반년만에 러브콜이 온 셈이다. 롯데리츠의 외국인 보유지분율은 8%대로 리츠 중에선 상위권에 속한다.

글로벌 지수 가운데서도 'FTSE 글로벌 올캡'의 경우 해외 펀드 추종자금이 가장 많은 지수로 분류된다. 해외 ETF나 인덱스 펀드의 경우 국가별로 자산을 배분하고 주요 지수를 벤치마크 삼아 수익률을 관리한다. 지수에 편입된 자산을 일차적으로 편입 검토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시장 관계자는 "변방의 영역에 있던 국내리츠들이 공모상장 이후 해외 지수에 대거 편입되고 있다"며 "그만큼 리츠의 거래량과 주가가 안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국내리츠를 묶어 상품화하기에도 유리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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