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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1000억 '그로스세컨더리펀드' 결성 4차산업 유니콘 구주 거래 목적, AI·정밀의료·스마트팩토리 타깃

이광호 기자공개 2020-12-30 07:46:29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9일 14: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펀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니콘을 세컨더리(구주유통) 거래 형식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인터베스트그로스세컨더리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펀드 규모는 1014억원이다. 인터베스트의 다섯 번째 1000억원대 펀드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다. 앞서 인터베스트는 '2020년 성장지원펀드'의 스케일업 성장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총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탁운용사(GP) 지위를 획득했다.

이로써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각각 299억원, 24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산은캐피탈(49억원), NH투자증권(100억원), 일반법인 등이 LP로 참여했다. GP인 인터베스트는 50억원을 댔다. 하우스 역량을 인정받아 큰 무리 없이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임형규 전무가 맡는다. 그는 KB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쳐 2012년 인터베스트에 합류했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특히 정보통신(IT)과 콘텐츠 분야 투자에 무게를 싣고 있다. 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니콘을 세컨더리 거래 형식으로 발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신주 대비 투자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유리하게 가져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구주와 함께 신주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목적 투자처는 AI, 정밀의료, 모바일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등이다. 펀드 결성 2년 내 약 70%의 투자금을 소진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에 집중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LP로 나선 NH투자증권과의 협력도 기대된다. NH농협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을 통해 추가적 자금조달,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 분석자문 등 다양한 엑시트(회수)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인터베스트는 올해 320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창업초기투자조합'에 이어 1000억원대 신규 펀드를 추가하며 몸집이 불어났다. 이에 따라 벤처캐피탈 부문 운용자산(AUM)은 844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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