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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성장성 특례로 2분기 코스닥 입성 레몬케어 운영하는 의료 솔루션…공모주 180만주 전량 신주 구성

강철 기자공개 2021-01-05 11:49:5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4일 15: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 솔루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레몬헬스케어가 내년 2분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도 상장 추진이 가능한 '성장성 특례' 트랙을 밟는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레몬헬스케어(LemonHealthCare)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을 담당하는 실무진은 현재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KB증권과 예비심사 승인 이후의 공모 전략을 협의하고 있다.

시장에 내놓을 공모주는 대략 180만주로 책정했다. 180만주는 전량 신주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 SV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NH투자증권 등 기존 주주는 구주를 매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상장 방식은 성장성 특례로 결정했다. 성장성 특례는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상장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성장 잠재력과 주관사의 추천이 있으면 IPO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2018년 11월 코스닥에 입성한 셀리버리가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꼽힌다.

예비심사 청구부터 상장 승인까지는 보통 2개월이 소요된다. 다만 성장성 특례는 일반 상장보다 심사 기간이 1~2개월가량 더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승인 여부가 나오는 시점은 빠르면 오는 3월이 될 전망이다. 레몬헬스케어와 주관사단도 2분기 상장을 목표로 전체 IPO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성장성 특례 심사 기간이 더 길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레몬헬스케어가 실질적인 공모 절차를 시작하는 시점은 오는 2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레몬헬스케어는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M-CARE' 사업 부문이 2017년 5월 분할·설립된 의료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레몬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며 진료 예약, 결제, 약국 처방, 간호, 병력 조회 등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종합병원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KB손해보험, NH농협생명, 삼성화재, 미래에셋생명,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등 여러 금융사와 연계한 융합 서비스도 운영한다.

다만 플랫폼이 아직 상용화 단계에 있는 탓에 이익은 내지 못하고 있다. 2019년 순손실 4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 3분기 누적으로도 2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이번 IPO에서 최소 300억원 이상의 공모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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