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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공모채 전략 확정…KB 2년연속 단독 주관 가산금리 확정 이달 말 수요예측…최대 1500억 조달 차환

강철 기자공개 2021-01-07 13:06:1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7일 07: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첫 직접 조달에 나선 LS전선이 세부 공모채 발행 전략을 확정했다. 다음달 초 3·5년물로 최대 15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LS전선과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은 KB증권이 이번에도 단독으로 발행 업무를 총괄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금액, 만기, 납입 시점 등 공모채 발행과 관련한 세부 전략 수립을 완료했다. 공모채 가격을 결정하는 변수인 가산금리 밴드만 확정하면 수요예측을 위한 모든 준비를 사실상 마친다.

발행 목표액은 1000억원으로 결정했다. 만기는 여느 때와 같이 3년물과 5년물로 나눴다. LS전선은 국내 회사채 시장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2012년부터 매번 만기를 3·5년물로만 구성하고 있다. 7년 이상의 장기물을 발행한 적은 없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한 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1월 사상 최초로 LS전선 공모채 딜을 따낸 KB증권은 2년 연속으로 단독 대표 주관을 맡으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1년 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에 달하는 4800억원의 주문을 모으며 흥행을 이끈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LS전선과 KB증권은 인수단 섭외, 증권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마치는 대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한다. 발행 시점은 다음달 1일로 잠정 결정했다.

공모채로 마련하는 최대 1500억원은 대부분 만기채 차환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19회차 3년물 1000억원과 16회차 5년물 550억원의 만기가 다음달 초 도래한다. 원활한 차환을 위해서는 가급적 증액 발행을 추진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차환 대상 만기채의 금리는 19회차 3년물 2.751%, 16회차 5년물 2.986%다. 현재 LS전선 회사채의 개별 민평금리는 3년물 1.609%, 5년물 2.219%에서 형성되고 있다. 차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발행 금리를 최대 140bp(1.4%)가량 낮출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작년 6월 LS전선 회사채의 등급과 전망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1위의 전선 시장 점유율, 안정적인 원재료(전기동) 조달 인프라, 양호한 영업 실적 등을 A+ 등급 평정의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해외 프로젝트 확장 과정에서 불어나고 있는 차입금 규모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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