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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형 솔젠트 대표 "당면 과제 극복, 코스닥 직상장" 신년간담회서 밝혀, 최대주주 EDGC "경영권 확보시 3년 보호 예수"…2대주주 WFA와 갈등

신상윤 기자공개 2021-01-12 10:50:4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0: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는 주주와 신년 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진행 상황 등 올해 계획과 최근 경영권 갈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9일 솔젠트 대전 본사 스마트공장 대회의장에서 열린 간담회는 주주들의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가장 많은 관심은 경영권 갈등에 쏠렸다. 2000년 설립된 솔젠트는 PCR 기술을 응용한 분자진단시약과 진단키트를 직접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경영권 갈등은 지난해 8월 석 전 대표가 해임되면서 본격화했다. 석 전 대표는 미국 수출 권한을 5년간 페이퍼컴퍼니에 넘겼다는 이유 등으로 해임됐다. 이후 이명희 공동대표가 선임되면서 솔젠트 이사회는 이명희·유재형 공동대표와 석도수 전 대표 등 총 3인으로 구성됐다.

이명희·유재형 공동대표는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선임한 인사들이다. 석 전 대표는 2대주주인 WFA투자조합의 대표를 맡고 있다.

양측은 오는 1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맞설 전망이다. 이날 주주총회는 현 이사회가 추천한 이승열 사내이사 후보자, 오경태 사외이사 후보자의 선임 안건과 주주 추천의 박희정·최남철 사외이사 후보자, 채양호 감사 후보자 선임 안건을 두고 양측이 표 대결을 벌인다.

솔젠트 이사회는 정관상 총 5명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자가 선임되면 경영권은 유지될 전망이다. 반면 주주 추천 이사들이 선임될 경우 현재 힘의 균형이 깨진다.

유재형 공동대표는 "솔젠트는 많은 과제에 당면한 상황이지만 임직원과 주주들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코스닥 직상장을 통해 최고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께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솔젠트 최대주주 EDGC의 신상철 공동대표도 간담회에 참석해 "경영권을 확보하면 3년의 보호예수를 설정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는 만큼 보호예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즉, EDGC가 경영권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솔젠트 현 경영진은 오는 7월 중 IPO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솔젠트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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