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고 이철옥 회장 지분 이원의료재단 등이 소화 지난 9일 별세…이민섭·신상철 공동대표 체제 유지
서은내 기자공개 2021-01-14 07:23:0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3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오너십 등 지배구조가 최대주주 이철옥 이원의료재단 회장 별세에도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고 이철옥 회장의 EDGC 소유 지분은 일가족 등 이원의료재단 내부적으로 상속이 진행될 예정이며 EDGC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에 따르면 EGDC는 최근 최대주주 이철옥 회장이 작고함에 따라 한차례 최대주주 변경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변경 사항은 추후 상속절차 완료 후 재공시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고 이 회장의 기존 EDGC 개인 지분율은 8.62%이다. 이 회장이 대표로 있었던 이원생명과학연구원을 포함해 배우자 등 친인척, 이민섭, 신상철 EDGC 공동대표, 임원진 등 특수관계자들이 소유한 지분을 합치면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현재 총 30.44%다.
이 회장이 보유해온 개인 지분의 분배는 상속절차가 마무리된 후 구체적으로 공시된다. 다만 이 이사장의 일가족 등 이원의료재단 쪽 내부에서 소화돼 계속 EDGC에 대한 최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가져갈 것으로 전해졌다. 즉 상속 외에 EDGC 자체에 영향을 줄만한 추가적인 변동사항은 없다. 오너십 또는 경영구조가 바뀔만한 요인은 없다는 의미다.
EDGC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작고는 공시사항이므로 변경 공시를 했을 뿐이며 이철옥 회장께서 작고하셨으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류를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겠다는 EDGC의 유전체 사업 비전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별세했다.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과거 이 회장이 세계적인 유전체 과학자 이민섭 박사가 대표로 있던 미국 다이애그노믹스와 합작해서 만들어진 기업이다. 신상철 대표가 이 박사와 이원의료재단을 연결해주면서 합작이 성사됐다.
설립 후 EDGC의 사업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구조로 전개돼 왔다. 이민섭, 신상철 두 공동대표가 자체적으로 일임해왔다. 이같은 구조는 앞으로도 특별한 변동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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