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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회사]데코시트 제조사 데시라 인가전 M&A 매물로매각주관사 삼일PwC 선정…티저레터 배포 임박

김선영 기자공개 2021-01-27 10:25:2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6일 11: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구제작과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데코시트(Deco Sheet) 주력 생산 기업 데시라가 인가전 M&A 매물로 나왔다. 시장 내 경쟁력 약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게됐다. 데시라는 최근 주관사를 선정을 완료하면서 경영권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26일 구조조정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1파산부는 지난 12월 데시라에 인가전 M&A 추진에 대한 허가 결정을 내렸다. 최근 데시라는 매각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했다.

1998년 설립된 데시라는 붙박이장, 책상 등 가구와 인테리어 표면재로 사용되는 데코시트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외 일반 데코용 시트와 각종 인테리어와 건축자재에 사용되는 △경면시트 △H/G엣지 △PET엣지 등을 생산 중이다.

데시라는 데코시트 제작을 위한 원단매입부터 인쇄, 최종 재단 단계까지를 모두 담당하고 있다. 특히 데코시트 제작 필수 공정인 인쇄작업과 엠보 및 합지 과정의 기술력도 보유 중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두성코리아, 신호인더스트리 등 관련 사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12년에는 공장 규모를 확장을 위해 제2공장을 설립, 인쇄기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설비투자(CAPEX)에 꾸준히 나서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6대 이상의 엠보싱 기계 등을 확보해 생산량 확대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 내 낮은 점유율은 경쟁력 약화 문제로 이어졌다. 현재 데시라의 시장 점유율은 3% 수준으로 주요 경쟁업체인 KCC(20%)와 동성(10%)와 비교해 작은 규모다. 앞선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회사로 체력이 약했던 만큼 납품 업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영업에 어려움이 따랐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데시라는 시장 점유율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과 신제품 개발에도 나서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각종 설비와 상품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 대비 실적 상승이 미미하게 나타나면서 영업에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2019년 매출액은 67억원으로 2016년부터 80억원대를 유지하던 매출액과 비교해 감소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시라는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해외영업 사업부를 신설해 터키 및 우크라이나 등 신흥국으로의 진출을 추진해 왔다. 다만 코로나19로 변수로 인해 수출량 확대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지난해 7월 데시라는 회생 절차에 진입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인가전 M&A를 허가받음에 따라 매각 작업에도 착수한 상태다.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조만간 티저레터(TM)를 발송해 잠재적 원매자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데시라는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내달 18일까지 연장 결정받았다. 이번 인가전 M&A를 거쳐 새로운 인수자를 확보할 경우 데시라의 경영 정상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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