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엔케이물산·미래아이앤지, 판타지오 영향력 확대 나선다 아티스트코스메틱 50억 유증 예고, 내달 15일 이사진·사업 재편…드라마 제작 등 관심

신상윤 기자공개 2021-01-29 07:38:4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7일 15: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경영진 교체와 맞물린 자금 조달에 나섰다. 내달 초 계획된 50억원 유상증자에 '아티스트코스메틱'이 투자한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투자금을 납입해 판타지오 2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눈길은 아티스트코스메틱 자금 원천이 유가증권상장사 '엔케이물산'과 '미래아이앤지'라는 데 쏠린다.

코스닥 상장사 판타지오는 다음달 8일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639만3862주를 발행한다. 투자자인 아티스트코스메틱은 50억원을 출자해 신주를 전량 인수한다. 판타지오는 조달한 자금을 전액 타법인 증권 취득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판타지오는 다음달 15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와 그의 아들 정명호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음식점 및 식료품 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을 정관에 반영해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그간 경영권 분쟁으로 흔들렸던 판타지오가 본업 다지기와 더불어 신성장동력을 마련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눈길은 50억원을 출자하는 아티스트코스메틱에 쏠린다. 2016년 10월 설립된 아티스트코스메틱은 당초 유가증권 상장사 미래아이앤지가 지분을 90% 갖고 있었다. 주사업은 화장품 도·소매다. 설립 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던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지난해 8월 지배구조에 변화를 줬다. 미래아이앤지(81억원)와 엔케이물산(90억원)이 171억원을 출자하면서 각각 49.72%씩 지배력을 양분했다.

엔케이물산이 미래아이앤지 최대주주임을 고려하면 아티스트코스메틱을 거점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양사 모두 '포비스티앤씨'를 처분하면서 확보한 현금 일부를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이전한 만큼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아티스트코스메틱이 50억원을 판타지오에 투자하게 되면 엔케이물산과 미래아이앤지는 그간 주춤했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새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엔케이물산은 올해 '문화산업전문회사' 2개 설립 등을 통해 드라마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주주배정 공모로 조달한 172억원 가운데 드라마 제작 등에 92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엔케이물산은 드라마 제작사 '유에프오프로덕션' 지분 인수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3분기까지 엔케이물산은 공연과 드라마 제작 등 사업부문인 영상콘텐츠사업부 매출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미래아이앤지도 'B&E콘텐츠사업'부를 통해 드라마 제작과 코스메틱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엔케이물산과 같이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아티스트코스메틱을 통한 판타지오 출자가 휴면 상태에 접어들었던 양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다. 특히 아티스트코스메틱은 판타지오 2대주주(8.1%)에 오를 예정이다. 기존 최대주주 '엘앤에이홀딩스(11.46%)'의 보유 지분율은 10.5%로 희석된다. 다만 엔케이물산, 미래아이앤지 등은 판타지오와 협업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해석을 경계했다.

엔케이물산 관계자는 "아티스트코스메틱이 판타지오 투자를 하게 되면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