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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IPO]첫 킥오프 미팅…상장 '속도'2월 1일 예정, 전략 수립 논의할 듯

오찬미 기자공개 2021-02-02 08:46:48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9일 08: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 주관사단 선정을 마무리한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전략 수립에 나선다. 2월 1일께 첫 모임을 갖기로 확정했다.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야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이 가능해진다. 첫 모임에서는 지정감사 등 실사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IB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은 2월 초 주관사단과 킥오프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 일정 전반에 대한 전략을 공유할 전망이다.

미팅에는 KB증권, 모간스탠리,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각 주관사의 실무진이 대거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28일 오후 7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주관사단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국내 대표주관사는 KB증권, 외국계 대표주관사는 모간스탠리로 결정됐다. 공동주관사는 국내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외국계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름을 올렸다.

주관사단을 확정하자마자 곧바로 전략 수립을 위한 미팅을 추진했다. 곧바로 2월 1일께 킥오프 미팅을 열고 IPO를 위한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릴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절차라 할 수 있는 실사(Due Diligence)에 관한 방법과 일정도 논의하게 된다. 주관사단은 사전 준비를 마치는 대로 정밀 실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지정감사를 진행하고자 주관단 선정 일정을 서둘렀던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사 선정 후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 주관계약을 첨부해 지정감사를 신청하는 게 통상적인 절차다. 이때문에 주관사단 확정을 작업이 다소 빨라졌다는 해석이다.

2월 중순경 금융감독원에서 지정감사인이 선임되고 3월경에 지정감사가 이뤄지게 되면 1분기 내에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지정감사를 통과해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실사부터 예비심사 청구까지는 보통 4~5개월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시점은 이르면 오는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승인 후 기관 수요예측을 비롯한 공모 절차를 바로 시작하면 연내 상장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르면 올해 8월 공모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한 시장 관계자는 "2월 1~2일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미팅이 있어서 이번에 발탁된 IB들이 모두 모일 예정"이라며 "연내 상장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기업공개) 밸류에이션이 50조~100조원 이상으로 거론되는 '초대어'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상장 기업가치는 평균 90조~95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전망하는 50조~80조원 대의 가치로 코스피에 입성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대형 상장사로 단숨에 발돋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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