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印 '락사이'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임상 승인" 통풍 치료제 '콜키신' 활용, 안정성·편리성 장점…당국 ITT 분석 보완 요청
신상윤 기자공개 2021-02-15 13:26:1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5일 13: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엠투엔은 15일 협력사 '락사이 라이프 사이언스(LAXAI Life Sciences·락사이)'가 인도에서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산하 전문가위원회(SEC)는 락사이가 '콜키신(Colchicine)'을 이용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임상 2상 조건부 승인했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콜키신의 코로나 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진행된다"며 "SEC가 제시한 사항을 준수해 임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투엔은 지난해 인도 제약사 락사이에 코로나 치료제 임상 비용을 지원하고 향후 매출액을 공유하기로 했다.
콜키신은 현재 통풍 치료제로 사용된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EC는 임상 참여 환자의 혈압 측정과 퇴원 기준 명시, 모든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ITT(Intent-To-Treat) 분석에 대한 보완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는 최근 콜키신이 코로나 환자의 사망 및 입원 위험을 21%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콜키신을 복용한 코로나 감염자는 입원 위험이 25%, 사망 위험은 44% 줄었다. 인공호흡기 사용은 50%까지 낮췄다.
락사이는 콜키신 외에도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를 이용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니클로사마이드를 이용한 코로나 치료제는 임상 3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엠투엔 관계자는 "이미 통풍 치료제로 사용 중인 콜키신은 안전성과 편리한 경구(입을 통한) 투여 용법 등 장점이 있다"며 "이런 장점들로 인해 많은 코로나 환자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수장 '핀셋' 인사
- 유신, 분양 수익 '잭팟'…오너일가 자산 유동화 활용
- 대우건설 이어 피앤씨테크도 무궁화신탁 주주로
- 유신, 오너 2세 전경수 회장 4년만에 대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