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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ESG 리서치 정교화한다 ESG 평가데이터·리서치제공 기관 공개모집…협력 통한 리서치 수준 제고 목표

정유현 기자공개 2021-02-18 10:14:27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6일 14: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서치 고도화를 위해 추가로 외부 리서치 기관 공개 모집에 나섰다.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ESG 업무 협조 체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SG 평가데이터 및 ESG 이슈 리서치 제공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날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고 있으며 19일에 1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2월 중 선정 대상자와 계약 및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제안서를 살펴보면 지원하는 기관은 코스피 및 코스닥100에 포함된 약 1000개사의 ESG 데이터 평가 및 ESG 리서치를 통해 위탁운용을 맡게된다.

선정된 기관은 ESG 평가 데이터 부문에 대해서 △개별기업의 평가지표별 원점수 및 산출근거 △개별기업의 이슈별 점수 및 ESG별 점수△개별기업의 종합점수·등급·순위 등을 추출해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연 2회 제공해야 한다.

ESG 분야의 리서치 부문에서는△기업별 ESG 분석 보고서△ ESG 컨트러버셜 이슈 분석 보고서 △ESG 트렌드 분석 보고서 등을 작성해 수시로 제공해야 한다. 이외에도 의안분석·임시주총 의견보고서, ESG 투자전략 제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자체 평가 모형 수립 전략 등 지원 기관에서 제공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외부 기관 모집에 나선 것은 최근 ESG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에 따라 협력 기관을 확대해 리서치의 질도 높이겠다는 의지다. 기존에도 10년 이상 외부 리서치가관과 업무 협조를 진행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ESG 관련 펀드 증가에 따라 업무 영역이 확대되면서 확대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외부 협력뿐 아니라 한국투자신탁운용 내부에서도 ESG 관련 전담 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주식운용본부 내 ESG관련 펀드 전담 운용팀을 만들었고 이 전담운용팀뿐 아니라 리서치팀에서도 전문적인 ESG 평가 및 관리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FI운용본부 리서치팀이 자체 ESG 분석 프로세스 도입을 마친 상태다.

직접 만든 ESG 평가모형(주식운용본부)과 ESG 분석 프로세스(FI운용본부)를 통해 ESG 등급 부여 및 관리, 사업자 부당행위 등의 사안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경험이 많은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및 리서치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중인 ESG 펀드는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와 2008년 설정된 '한국투자한국의힘아이사랑펀드'를 리뉴얼한 '한국투자ESG펀드' 등이 있다. 현재 펀드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글로벌 자본 시장이 ESG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운용을 통해 규모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ESG관련 펀드의 증가에 따라 ESG리서치 업무 가 확대되고 있다"며 "높은 퀄리티의 외부리서치기관을 추가로 탐색해 ESG업무협조 체계를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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