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벤처캐피탈대상]스마일게이트인베,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투자 본능[Best Execution House(벤처캐피탈)]74개 기업 1100억 지원…투자기업 밸류업 앞장
이광호 기자공개 2021-02-26 09:02:5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5일 11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가장 활발하게 투자를 단행한 하우스로 선정됐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 및 팔로우온 투자 등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 주효했다. 벤처투자 규모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5일 주최·주관한 '2021 한국벤처캐피탈 대상'에서 'Best Execution House(벤처캐피탈 부문)'상을 받았다.
2020년 기준 가장 왕성하게 벤처기업을 발굴한 운용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에는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를 동시에 감안했다. 심사위원단의 정성적 평가도 들어간 결과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금 규모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국내 톱티어 벤처캐피탈(VC)로 자리매김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래 노력 중이다. 투자를 통해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믿음 아래 혁신기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총 74개 업체를 발굴해 1136억원을 투자했다.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18억원가량이다. 꾸준히 운용자산(AUM)을 늘리는 가운데 벤처투자액 비중을 높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투자도 활발했다. 100억원 이상을 베팅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업체 중 3년 이하 기업은 21.8%로 집계됐다. 3~7년사이 기업 비중은 58.2%로 가장 많았다. 7년 초과 기업 비중은 20%에 달한다. 전 단계에 고르게 투자하며 성장의 마중을 역할을 해냈다.
앞으로는 초기투자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초기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팁스(TIPS) 운영사 선정과 함께 액셀러레이터(AC)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전담팀까지 꾸렸다. 때문에 향후 시드(Seed) 등 초기투자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올해는 소비 시장 기준으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정조준 한다. 글로벌 유한책임출자자(LP)를 대상으로 하는 역외펀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뒤 미국, 중국 바이오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 외에도 투자 기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밸류업 지원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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