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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 "티웨이항공 추가 투자 염두" 사내이사로 참여 예정, '자금흐름' 면밀 검토 예정

김경태 기자공개 2021-03-22 11:34:09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6: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웨이항공에 8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JKL파트너스가 먼저 사측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JKL파트너스는 향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5년내 투자금을 회수할 방침이다.

강민균 JKL파트너스 부사장(사진)은 19일 기자와 통화에서 "티웨이항공 대주주측과 이전에 알던 사이는 아니다"라며 "항공산업 쪽에서 자금이 들어갈 만한 곳을 찾고 있었고 자문사를 통해 티웨이항공을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 등 통합 항공사 쪽은 들어갈 수 없고 제주항공은 비교적 사이즈가 크고 애경그룹이 있기 때문에 티웨이항공이 스윗 스팟(Sweet Spot·최적지점)이었다"며 "먼저 노크했고 티웨이항공도 자금 소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니즈가 맞았다"고 설명했다.

JKL파트너스는 800억원 외에 추가로 자금을 태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된 셈이지만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변화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강 부사장은 "올해는 국제선을 제대로 띄우지 못하고 내년 1~2월부터 회복이 된다는 가정을 하고 투자를 했다"며 "그 시점이 늦어지면 자금이 필요하고 추가로 투자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은 예림당과 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 대주주) 쪽에서도 고민할 부분이고 그런 비상상황에 대해 고려하고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작년 11월 668억원 규모의 유증을 했다. 확보한 자금으로 올 4월까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작년 12월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거세지면서 다른 항공사처럼 예상했던 것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 연결 영업손실은 1743억원, 당기순손실은 1379억원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16일 이사회를 열고 JKL파트너스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더블유밸류업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기로 했다. 납입일은 내달 1일이다. 이번 투자금을 리스비, 유류비, 조업비 등의 운영 자금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강 부사장은 이달 31일 열릴 티웨이항공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기타비상무이사나 사외이사가 아닌 사내이사로 진입하는 이유는 향후 자금 흐름을 포함한 재무·회계를 더 가까이에서 면밀히 살피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투자금 회수는 향후 5년 내에 하게 될 전망이다. 강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펀드를 통해 하는 것이고 바이아웃이 아니라서 별도의 SI가 없다"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처럼 기존 대주주측에 매각하는 방안도 당연히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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