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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현대중공업그룹, 1조 해외 공동투자 협약 선박자율운항·AI·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기업 M&A 예고

노아름 기자공개 2021-03-24 14:24:23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4일 14: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공사(KIC)가 현대중공업그룹과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투자에 나선다.

KIC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희남 KIC 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인수·합병(M&A) 등 최대 1조원 규모로 해외 공동투자 진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선박 자율운항 및 전장 등 신기술 △연료전지 및 에너지 기자재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선진 기술을 보유한 해외 유망 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KIC와 현대중공업그룹은 글로벌 선진기술 업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가 미래기술 경쟁력 및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국부의 증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조선, 기계,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현대중공업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의 투자 기회 발굴 및 리서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해외투자전문기관인 KIC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바라는 금융 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의 공동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IC는 이미 내부 벤처 투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진 기술을 보유한 해외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조만간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개소를 통해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대한 현지 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왼쪽)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오른쪽)이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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