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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운용, 순익 확대에 첫 '배당' 결실 AUM 대폭 증가…1년차 지원진 대표 '순항'

허인혜 기자공개 2021-03-29 07:43:18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5일 14: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람다자산운용이 첫 배당을 실시했다. 운용규모(AUM)와 당기순이익이 대폭 늘면서 배당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원진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얻은 성과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람다운용은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9850만원으로 1주당 배당금은 250원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1개월 내 지급된다.

람다운용은 자산운용사 출범 3년차를 맞아 '배당 프로세스'를 확립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원진 람다자산운용 대표는 "흑자가 발생했고 자산운용사 출범 3년째 되는 해인 만큼 배당을 한번 해보자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이익대비 적게 책정했다. 지 대표는 "수익금은 유보해 회사 내실을 다지는 데 사용하자는 의견이 주주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며 "자산운용사 설립 후 3년이 성장을 위해 이익을 유보하는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배당 프로세스를 정립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은 성장기에 있으니 규모는 최소화하자는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람다운용은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배가량 늘면서 배당의 토대를 마련했다. 람다운용의 2020년 말 당기순이익은 8억1600만원이다. 전년인 2019년 말 당기순이익이 1억9690만원으로 한 해 만에 4배의 성장을 일궜다.

운용규모(AUM)가 확대되면서 당기순이익을 견인했다. 람다운용의 사모펀드 설정액은 2019년 말 537억원에서 지난해 말 1135억원으로 두 배 늘었다. 람다운용은 투자일임 업무는 하지 않아 펀드 설정액이 곧 AUM이다.

펀드 수익률이 고공행진하며 수수료 수익을 유지했다. 지난 한해 수수료수익은 10억원으로 집계됐다. 람다운용이 설정해 PBS를 활용하는 13개의 펀드 중 1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람다 공모주 코넥스하이일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연초후 수익률이 40.78%에 달하는 등 개별 펀드의 수익률이 대부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식처분 이익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람다운용의 지난 한해 주식처분 이익은 12억2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의 절반 이상이 주식처분이익이다.

지난해 초 지 대표가 선임되면서 드라이브를 건 신규 사업진출도 성과를 냈다. 지 대표는 최은창 고문의 바통을 이어 받아 람다운용의 전략을 '롱 온리'로 확립하고 신규 펀드 출시와 펀드운용에 매진해 왔다. 취임 초 "100억원대 운용자산(AUM)에서 벗어나 1000억원대를 수성하겠다"는 다짐을 1년 만에 이뤘다. 대체투자본부 신설도 지 대표의 성과다.

자사주 지분 인수도 발표됐다. 람다운용 관계자는 퇴사자가 발생해 지분 인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취득 예정주식 수는 1만주다. 람다운용 전체 주식 수의 2.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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