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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인베스터, 공유주거 1위 '홈즈컴퍼니' 베팅 '공유주택펀드' 마수걸이 투자 단행, 숙박업 혁신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1-03-29 12:27:08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5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S인베스터가 공유경제 핵심으로 부상 중인 '공유주택' 분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공유경제 스타트업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 새로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ES인베스터는 최근 공유주거 1위 업체 '홈즈컴퍼니'의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해 1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초 결성한 블라인드펀드인 'ES공유주택펀드'를 활용했다. 해당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공유주택을 공급·운영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또는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S인베스터는 공유주택과 공유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에선 아직 낯선 분야지만 공유경제라는 큰 틀에서 부동산 분야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기업인 ES크리에이터즈의 건설 계열사인 은산토건·ES개발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염두에 두고 있다.

ES인베스터가 낙점한 홈즈컴퍼니는 2015년 미스터홈즈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인가구 임대주택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홈즈컴퍼니는 프롭테크 기반의 부동산 개발부터 임대관리를 하는 모기업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사명인 미스터홈즈는 자회사인 부동산 중개 법인의 사명으로 사용 중이다.

현재 홈즈컴퍼니는 용산·강남·송파 등 1인가구의 수요가 많은 서울의 거점 지역에 5개의 홈즈스튜디오와 4개의 홈즈리빙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개발·중개·운영까지 확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시대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왔다는 평가다.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를 목표로 한다. 특히 1인가구를 위한 새로운 주거상품과 서비스에 주력한다. △임대인 △임차인 △지역 주민 △기업 고객 △제휴 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새로운 주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여러 업체들과 손잡고 있다. 보증금 없이 방을 구해주는 무방과 청년 1인가구의 주거고민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주거공간은 부족해서다. 양사는 홈즈스튜디오 입주를 원하는 청년 1인가구의 월세보증을 무방이 대신 제공, 보증금에 구애 받지 않고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엔 글로벌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숙박 시설 공급 및 운영관리 협약을 맺었다. 홈즈컴퍼니가 운영하는 전국의 다양한 숙박 시설을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담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우선 홈즈컴퍼니가 2023년 준공하는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이 에어비앤비의 첫 숙박 시설이 될 예정이다.

홈즈컴퍼니는 공유주거 주거 시설 운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삼아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거주하는 듯한 여행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에어비앤비의 설문에 따르면 최근 여행객들은 집과 같은 분위기의 숙박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앞서 홈즈컴퍼니는 2019년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우미건설 등으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시리즈B까지 성사시키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향후 추가 자금을 수혈해 유의미한 혁신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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