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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암 통증 치료제 대만 임상 순항중" 양용진 회장 "코미녹스, 암성통증 개선·전이암 치료 성공 기대"

강인효 기자공개 2021-03-25 15:14:4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5일 15: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미팜은 신약후보물질 ‘코미녹스(PAX-1)’의 대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말기 암 환자의 통증 치료 및 마약성 진통제 저감과 동시에 전이암을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이 신약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도 언급했다.

양용진 코미팜 회장은 이날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작년 12월 대만식약청(TFDA)이 코미녹스의 암성통증(Cancer pain) 치료제 임상 2a상을 승인했다”며 “현재 대만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며, 추가로 한국과 제3국 등에서 다국가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미팜은 모든 암에 있어 발생하는 지속적인 암 통증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대만 소재 최대 8개 사이트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암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말기 암 환자가 임상 대상이므로 단기간 내에 임상 환자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회장은 “환자별 임상 기간이 4주(28일)이므로 환자 모집이 신속하게 마무리된다면 빠르면 올해 안에도 임상이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500명 정도의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마무리하게 되면 혁신의약품 규정에 부합하게 되기 때문에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미팜 측은 이번에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는 4주의 임상 기간이 끝난 후에도 임상시험계획서상 선택 옵션에 따라 일정 기간 연장해 코미녹스를 공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전이암 치료의 혜택도 받게 되는 이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코미녹스 복용 후 3일 후부터 통증이 감소하고 10일 후에는 마약성 진통제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며 “코미녹스는 모든 말기 암 환자에게서 마약성 진통제를 저감 및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치료함과 동시에 전이암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미팜이 신약으로 개발 중인 임상약 코미녹스는 응급의약품 제도를 통해 말기 암 환자 138명이 복용했다. 또 임상 1상 5건, 임상 2상 4건 등의 임상을 통해 총 415명의 말기 암 환자가 코미녹스를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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