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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운용, ICT기업 집중투자 펀드 내놨다 [인사이드 헤지펀드]이달 3일 '안다ICT전문투자형' 출시…SEE파트너즈 외부 자문 받아 운용

이돈섭 기자공개 2021-03-30 15:09:19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6일 1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다자산운용이 외부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는 ICT 집중 투자 펀드를 선보였다. 자문을 제공하는 곳은 신생 경영 컨설팅 업체 SEE파트너즈(SEE Partners, LLC)다. 국내외 ICT 기업 투자에 주력하면서 롱바이어스 전략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이달 3일 '안다ICT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하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롱바이어스 전략을 구사하는 이 펀드의 현재 설정액은 2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해당 펀드는 안다자산운용이 구축해 놓은 국내외 투자 유니버스에서 ICT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는 구조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포함, 미국·대만·일본·유럽 시장도 유니버스에 포함시켰다.

특이할 만한 점은 SEE파트너즈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는다는 점이다. SEE파트너즈는 삼성그룹 기술자문 출신 임직원들이 지난해 설립한 경영 컨설팅 업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SEE파트너즈는 투자자문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외부 경영 컨설팅 업체의 기술자문을 받는다는 점이 다른 펀드와 구별되는 점"이라며 "고유투자 과정에서 자문 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자문료를 펀드로 운용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다자산운용이 외부 업체 제휴를 통해 펀드를 설정한 것과 ICT 기업에 집중하는 펀드를 출시한 것은 모두 처음 시도하는 일이다. 지난해 10월 해외주식에 주력하는 '안다글로벌퓨처'를 출시했지만, 특정 섹터를 제한하진 않았다.

자기자본을 투입해 놓은 상황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안다자산운용은 지난해 변동성이 극심한 장에서 자기자본 투자를 통해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을 대폭 늘려, 전년대비 4배 규모의 순이익 88억원을 냈다.

안다자산운용은 2011년 8월 설립했다. 최권욱 회장이 지분 41.6%를 보유하고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있다. 24일 현재 기준 운용규모(AUM, 설정원본+계약금액)는 1조963억원이다. 1년 전 같은기간과 견줘 327억원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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