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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글로벌본드 프라이싱 착수 5년·10년물 듀얼 트랜치 구성, 한국물 훈풍 이어갈까

피혜림 기자공개 2021-03-29 10:55:0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9일 10: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섰다.

29일 오전 한국석유공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과 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금리)는 5년물과 10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80bp, 10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유럽과 미국을 거쳐 이날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이번 조달은 올 4월 만기도래하는 외화채 차환 목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올 4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가 만기를 맞는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본드 발행 이후 5개월여 만에 시장을 찾았다. 한국석유공사는 2018년부터 스위스프랑채권과 포모사본드, 사무라이본드 등 이종통화 조달에 주력했으나 지난해 3년여만에 다시 글로벌본드 발행에 나섰다. 당시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비금융 공기업 최초로 5년물 쿠폰금리를 0%대로 끌어내렸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2021년 외화채 발행에 나선 국내 기업들은 모두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AA급 우량 국가등급을 바탕으로 한 한국물 몸값 상승 역시 투심을 뒷받침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석유공사에 각각 Aa2,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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