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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새내기주, 증시 입성 전부터 강세 지속…역대급 호황[IPO/수익률]공모가 산정부터 가격 호조, 시초가·종가 모두 상향세 뚜렷

피혜림 기자공개 2021-04-05 13:25:19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2일 07: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기업공개(IPO)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맞이했다. 2021년 1~3월 IPO 시장에서 모집된 자금은 2조 8552억원(스팩상장 포함)으로, 1분기 기준 더벨 리그테이블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1분기에만 조단위 공모 규모를 달성한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압도적인 공모 금액이었지만 기업들의 자금 마련에는 무리가 없었다.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은 투자 열기를 바탕으로 올 1분기 상장한 모든 기업이 희망 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24곳 중 21곳이 공모가를 웃도는 가격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주가 호조는 1분기 내내 이어져 종가(2021.3.31 기준)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몸값 높아진 새내기주, 시초가 날았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납입일 기준 상장을 완료한 기업은 25곳(스팩 제외)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이 3곳, 코스닥 상장 종목이 22곳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인 엔시스는 1분기 납입 절차를 마쳤지만 상장을 4월에 마무리해 실적에서 제외했다.

2021년 1분기 공모주 투자 열기는 가격 산정 단계부터 두드러졌다. 2021년 1분기 증시 입성을 마친 24곳 모두 희망 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15곳(62%)이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증시에 입성해 공모 자금을 늘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희망 밴드 대비 비교적 높은 몸값으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주가 순항은 계속됐다. 24개 종목 중 21곳이 상장 당일 공모가를 웃도는 시초가로 증시에 안착했다.

엔비티와 선진뷰티사이언스, 모비릭스, 핑거, 솔루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아이퀘스트, 오로스테크놀로지, 유일에너테크, 네오이뮨텍, SK바이오사이언스, 라이프시맨틱스, 자이언트스텝 등 13개사는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2배(100%) 높게 형성돼 새내기주에 대한 투자 열기를 드러냈다.

'따상'을 기록하는 기업도 대거 등장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와 모비릭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오로스테크놀로지, SK바이오사이언스, 자이언트스텝은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데 이어 상한가로 직행했다. 1분기 상장사 네 곳 중 한 곳이 상장 첫날부터 압도적인 주가를 형성한 것이다.

반면 씨앤투스성진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 3곳은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로 증시에 안착했다. 에어필터·마스크 제조업사 씨앤투스성진을 제외한 두 곳은 바이오 산업에 속해있다.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광풍에서 신중론으로 뒤바뀌는 양상이다.


◇주가 호조, 분기 내내 지속

안정적인 주가 흐름은 1분기 내내 지속됐다. 1분기말 종가(2021.3.31) 기준 24개사 중 20곳의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다만 이중 14곳은 시초가보단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공모주 투자 광풍에 힘입어 상장 직후 차익 실현에 나서는 시장 분위기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1분기말까지 우상향을 이어간 새내기주도 상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오로스테크놀로지, 자이언트스텝은 공모가의 2배 높은 가격으로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1분기말까지도 100%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IPO 3수 끝에 얻은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눈부신 성과다.

씨앤투스성진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 시초가 약세를 보였던 2곳은 종가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공모가보다 낮은 시초가를 기록했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 이상의 가격을 회복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반면 피엔에이치테크와 나노씨엠에스의 1분기말 주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두 기업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례 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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