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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은행 이어 신종자본증권 발행 착수 6월 3000억~4000억 예상, BIS자본비율 제고 목적

이지혜 기자공개 2021-04-08 13:01:35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7일 07: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발행하는 것이다. BIS자본비율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가 6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3000억~4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 NH농협은행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뒤 NH농협금융지주도 곧바로 발행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BIS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의 BIS자본비율은 15.18%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13%대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높아졌다.

2020년 9월 말 바젤Ⅲ 최종안 가운데 신용리스크 산출방법이 조기 도입되면서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됐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은행지주의 평균 BIS자본비율은 14.3%다.

NH농협금융지주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은 수요예측에서 매번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2018년 사상 처음 발행할 당시에는 2000억원 모집에 모두 2720억원, 2019년에는 2000억원을 모집해서 모두 346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A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은행과 보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다각화했으며 우수한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며 “주력 자회사인 NH농협은행과 사실상 동일한 경제적 실제로 유사시 정부에서 지원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 들어 공모채 시장에서 수요예측을 거쳐 자금을 조달한 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DG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 있다. 이들이 조달한 공모채는 모두 1조79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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