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4월 19일 17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우기술(A0, 안정적)이 올해 첫 공모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다우기술은 금번 발행 예정인 공모채로 오는 7월초 만기 도래하는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차환할 계획이다. 정확한 발행 시기는 아직 조율 중이다. 발행 목표액은 차환 규모에 맞춰 1500억원이 예상된다.
다우기술은 2015년 1000억원 규모의 첫 공모채를 발행한 이후 3년마다 차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도 3년 단일물로 1500억원을 발행해 공모채 차환과 외상대금 지급에 사용했다.
작년 10월에는 차환 일정이 없었지만 이례적으로 3년 단일물로 1500억원을 발행했다. 판교 제2사옥 신축공사가 2023년까지 예정된 만큼 자금이 필요했다. 약 588억원의 공사비를 공모채로 조달했다.
수요예측에서 작년 하반기 A0 등급 공모채 가운데 가장 큰 수요를 모았다. 5400억원의 수요를 받으며 가산금리를 개별민평 대비 -9bp로 확정했다. 당시 대부분의 A급 공모채들이 2% 중반의 금리를 나타낸 것에 반해 다우기술은 1.882%로 발행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다우기술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0,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2020년말 기준 키움증권 지분 44.9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만큼 키움증권과 기타 계열사들의 IT시스템 유지관리 서비스(SI)를 담당하고 있다.
계열사 매출 비중은 20~30% 수준이다. 평균 40% 이상인 대기업 계열 소속 SI 회사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영업수익성은 평균 13%로 우수한 편이다.
한편 다우기술 관계자는 "차환 일정이 다가오는 만큼 발행 확률은 높다"며 "아직 세부적인 금액이나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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